[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 6번 김준형 아들…이중국적 논란

조국혁신당 비례 6번인 김준형 후보의 아들이 10여년 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현황을 보면 김 후보는 본인 등의 병역사항에서 장남 김모(24)씨의 병역 사항에 ‘2015년 3월 30일 국적 이탈’이라고 기재했다. 15세일 때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이다.   

김 후보는 “장남은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고 결정했다. 대학 졸업 직후 입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유학 시절 재미 교포인 배우자를 만나 국제결혼을 했고,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중국적자였다”고 전했다.

이재명, 기본사회 5대 공약 발표…“적극적 복지로 나아가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4·10 총선을 앞두고 충북을 찾아 “누구나 탈락하지 않는 적극적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며 기본사회 5대 공약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충주시 김경욱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충북 합동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기본사회 5대 정책으로 국민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기본사회 5대 공약으로 △출생 기본소득 △기본주택 △대학 무상교육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어르신 하루 한 끼 지원 등이다.

이 대표는 “우리의 경제력과 국가 역량이 이제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할 정도는 됐다”며 “탈락자를 구제하는 소극적 복지에서 누구나 탈락하지 않는 적극적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 국가 책임을 강화해서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당, 국회 세종 이전에 “국토균형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제안한 가운데, 충청권 후보 등 당내에서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의도 국회 부지는 약 10만 평에 이르는 거대한 땅”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녹지생태공원을 만들기에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국회도서관, 앞으로 여의도공원에 건립할 제2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해 국회 기존 시설을 미술관과 같은 문화시설로 활용하면 새로운 문화 복합 공간도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충청권역 선대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두 손 들어 환영한다”며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행정 정치 수도의 완성, 국토균형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