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朴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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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김현철 ˝朴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해야˝
  • 김병묵 인턴기자
  • 승인 2013.05.1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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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복귀는 아직 … “쓴 소리는 마다하지 않을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인턴기자)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5 · 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교수가 기념식에 참석을 자청해 화제다.

17일 김현철 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 연구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5 · 18 단체들과 상의해 참석하게 됐다"며 “과거 문민정부에서 처음으로 5 · 18이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되기도 했고, 아버님이 5 · 18을 기념하기 위해 단식투쟁을 하신 적도 있는 등 여러 의미가 있어 겸사겸사 참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가보훈처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금지 논란에 대해서는 “곡의 상징성을 감안할 때 합창을 하느니 제창을 하느니 하는 논의 자체가 잘못”이라며 “제창은 물론 공식 기념가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5 · 18문제도 3 · 1절이나 4 · 19와 같이 상징적인 행사를 대통령이 주도하는 것이 옳다”며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결단을 내려서 참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근 일각의 5 · 18 민주화 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움직임에 대해 “현 정부가 이명박 정부 때부터 벌어진 일련의 문제들을 앞장서 승화시키지 못해 사회 전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역사의 반성 없이는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통합도 이룰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계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일단 9월부터 한양대학교 강단에 서는 일이 시급하다”고 확답을 미뤘으나 “정치권에 쓴소리를 하는 데는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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