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료민영화는 대한민국 의료체계 근간 흔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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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료민영화는 대한민국 의료체계 근간 흔들 것"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3.12.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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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 ⓒ 뉴시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7일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와 의료 영리화 시도는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라 이목을 끌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의료정책을 경제 논리로만 접근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원격의료는 오진 위험성과 책임소재 등에서 큰 위험이 따른다"며 "의료법인의 영리화 시도는 정부가 국민이 아닌 대형의료 법인의 편에 선 것이고 의료의 영리화는 건강권에 대한 빈익빈 부익부를 초래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의 원격의료 도입안과 보건·의료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이 발표되자 '의료민영화'하려는 단계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의료민영화가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의사협회 등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의료민영화로 가는 전단계라고 거듭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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