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대학생들이 평가한 박근혜 정권의 첫 학점이 D+에 그쳤다.

23일 대한민국 홍보동아리 ‘생존경쟁’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대학생 20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박근혜 정권은 4.5점 만점에 1.99학점을 받았다. 

특히 대학생들은 ‘국민과의 소통’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과의 소통’ 부문에 대한 학점은 1.48점으로 나타났고, ‘공약이행’(1.53점)과 ‘복지’(1.94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외교’(2.53점)와 ‘경제’(2.48점) 부문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한 해 가장 큰 이슈로는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38.4%)’이 꼽혔으며 이어 ‘첫 여성 대통령 취임’(34.1%)과 ‘현 정권의 복지공약 연기’(10.2%)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해서는 ‘투명한 정치’라는 대답이 46.9%로 가장 많았고,  ‘균형적인 경제발전’과 ‘개선된 복지’도 각각 23.4%와 17.3%를 기록했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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