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간 <국민께 세배 드립니다> 설 맞이 민심 투어에서 국민에게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안철수 신당과의 앞으로 관계 설정'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1일 전북 익산지역 주요인사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설 민심 투어를 통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며 "대선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특검도입 또는 기초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폐지 등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동지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 안 의원과의 관계를 '동지적 관계'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치혁신 새 정치를 위한 경쟁은 서로가 피할 수 없다. 그 경쟁에서도 민주당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그런 경쟁이 전체적으로 우리 정치발전을 이끌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새 정치를 위한 경쟁이 구태정치인 새누리당을 이롭게 하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이번 여행기간 가장 많이 들었다. 잘 새겨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이인영 의원도 안 의원을 향해 '연대를 부정하면 새 정치를 할 수 없다'고 언급, 안 의원과 민주당의 연대에 대해 강조했다.
이 의원은 2일 트위터에 "연대와 통합을 부정하면 새 정치가 아니다. 연대와 통합은 당연히 새 정치기 때문이다. 오히려 연대와 통합이 더 진화한 민주주의이기도 하다. 승리를 염원하는 사람들은 야권의 분열을 걱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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