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귀가 여성 살인 용의자는 러시아인···살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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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귀가 여성 살인 용의자는 러시아인···살해 이유는?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4.03.0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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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정민 기자)

부천 30대 귀가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러시아인이 지목됐다. 경찰은 범죄인 인도 요청 절차에 착수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3일 사건 용의자인 러시아인 A(34)씨에 대해 외교부를 통해 러시아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도 수배를 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달 28일 오전 1시께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회사원 B(30·여)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는 사건 당일 오후 5시께 자신의 집인 13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A씨는 사건 다음 날인 1일 러시아로 출국했다.

경찰은 B씨의 살해 의도와 본국으로의 출국 이유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피해자 B씨가 들고 있던 가방이 아파트 인근 의류수거함에서 발견됐고, 지갑에 현금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아 금품을 노린 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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