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서종대 전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3일 한국감정원(이하 감정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서 원장은 이날 대구광역시 혁신도시에 위치한 감정원 본원 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 이후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취임사에서 감정원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법적 근거 마련, 기준연구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하고 정확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 부동산 통계 선진화와 창조경제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 원장은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고를 거쳐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에서 도시건축심의관, 신도시기획단장, 주택국장과 주거복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위원회 전문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국무총리실 세종시 기획단 부단장 등으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