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세운상가 일대, 분할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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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세운상가 일대, 분할 개발된다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3.03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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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구역도ⓒ서울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가 171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될 전망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심의를 통과한 변경(안)은 역사문화도심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주민 부담은 낮춰주는 방향으로 설정됐다.

시는 도심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기존 주거비율 50% 이외에 오피스텔은 10% 이내로 추가 설립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주거 비율 30% 이상은 소형(60㎡)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변경 전 구역면적 3~4만㎡에 이르던 구역 8곳은 옛 도시조직의 보전과 구역별 여건 등을 고려해 1000~3000㎡, 3000~6000㎡ 등 171개 구역으로 나눠서 개발토록 했다.

다만 시는 주민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기존 도시조직을 보전하는 범위에서 분할하거나 통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용적률(건물 면적 대비 대지 면적의 비율)은 600% 기준에서 소규모구역 및 4구역(종묘 앞)은 100%, 중규모구역은 200% 이내, 기반시설 제공량에 따라 상한 용적률 제한 없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종전 60%였던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 면적 비율)은 5층 이하 저층부에 한 해 최대 80%까지 완화하며 13~15%에 달하던 기반시설부담률은 소규모구역 평균 5%, 중규모구역 평균 11%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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