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安, '동반 행보' 시작…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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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安, '동반 행보' 시작…朴 압박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3.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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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중앙운영위원장이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 뉴시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행보는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에게 국정원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 조작사건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대통령께서는 지금이라도 이 문제에 대해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 다시는 국가기강을 흔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촉구한다"라며 "만일 검찰의 수사로 부족하다면 정부 스스로 중립적인 특검을 임명해서 한 점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는 자세를 가져야만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10일 예정된 의료계 집단 휴진 예정에 대해서 "정부와 여당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료영리화와 원격의료 정책을 중단하고, 여야정과 의사협회를 포함한 의료단체, 전문가, 가입자단체가 포함된 '의료공공성 강화와 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와 안 의원장은 " 우리는 현재 의료인들이 처한 상황과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떠한 명분도, 어떠한 정당한 요구도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우선할 수는 없다"며 의료계의 집단휴진 자제를 호소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청와대 비서관이 새누리당 기초의원 후보자들을 면접하고 줄세우고 있다는 믿기 어려운 사실이 드러났다. 새누리당이 주장한 상향식 공천의 허구가 드러난 것"이라며 "이제라도 거짓의 정치를 버리고 약속을 지키는 '약속의 정치' 대열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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