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6.4 지방선거에 나설 호남지역 예비후보자들을 돕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정치 재계를 시작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손 전 대표는 지방선거서 평소 친분이 두터운 광주시장 이용섭 예비후보, 전남도지사 이낙연 예비후보, 임성훈 나주시장, 전남 유근기 도의원 등에게 지원사격을 벌일 예정이다.
우선 손 전 대표는 13일 전남 곡성 군수선거에 출마하는 유근기 도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낸 이용섭 예비후보 캠프에선 손 전 대표의 측근들이 이미 활동 중이라고 알려졌다.
손 전 대표 측은 "손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소속으로 활동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고 있다"며 "손 전 대표가 이러한 정치적 인연 때문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15일, 손 전 대표는 임성훈 나주시장을 비롯,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1시간30여분 동안 금성산 등반에 나섰다. 손 전 대표는 당시 정치 행보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나주를 찾은 것이) 정치적 일정은 아니다"고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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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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