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기초선거 무공천 유보 "민생 돌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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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기초선거 무공천 유보 "민생 돌볼 것"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4.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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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소신 중요해도 국민과 당원보다 우선할 수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와 관련, 무공천 방침에 대해 유보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며 "당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기초선거 공천 폐지에 대해 국민들의 뜻과 당원들의 뜻을 묻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제 원칙과 소신이 아무리 중요해도 국민과 당원보다 우선할 수 없다"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와 관련, 논란을 종지부 찍고 민생, 국민을 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안 대표는 "기초단체장과 의원이 국회의원들에게 동원되는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지난 대선 기초선거 폐지를 외친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서 풀고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이 보여주는 권위주의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지도자로서 박 대통령이 말한 신뢰와 원칙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여당과 야당을 '고속도로'와 '가시밭 길'이라고 비유하며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이 더 불리해져는 정의롭지 못한 사회"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안 대표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새정치연합의 진정성과 참 뜻을 알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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