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로라탐험대 북극점 정복…사상 1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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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로라탐험대 북극점 정복…사상 11번째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0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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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5월 7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차이콥스키 탄생

1840년 오늘은 <호두까기 인형>으로 유명한 러시아 대표적인 작곡가 페테르 차이콥스키가 태어난 날이다.

러시아 우랄 산맥 서쪽 보트킨스트에서 태어난 그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는 등 음악에 관심을 보였다.

이후 21살이 되던 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학교에 진학했고 5년 뒤인 1866년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로 발탁됐다.

차이콥스키는 메데즈다 폰 메크 부인으로부터 14년 동안 재정적 지원을 받아 음악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는 평생 37곡 이상의 교향곡과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을 작곡했다.

△독일, 연합군에 항복

1945년 오늘은 독일이 연합군에 항복한 날이다. 이로써 5년 8개월에 걸친 제2차 세계대전은 종결됐다. 항복 조인식은 프랑스 상파뉴 지방 중심도시 랑스에서 이뤄졌다.

이날 알프레드 요들 독일 장군은 항복 문서에 대표로 서명한 뒤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소에서 전범 판결을 받고 처형됐다.

독일의 패배는 4월 30일 히틀러의 자살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연합군 총사령관 아이젠하위는 "적이 전장으로부터 영원히 쫓겨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오로라탐험대, 북극점 탐험 성공

1991년 오늘은 한국 오로라탐험대가 북극점탐험에 성공한 날이다.

이날 새벽 1시 최종렬·신정섭 대원이 갖고 있던 아르고스(위성 교신으로 현재 위치를 가르쳐주는 계기)는 북위 89도 59분 58초를 가리키고 있었다. 당시에는 오차를 1분으로 감안해 89~91도 지점이면 극점으로 간주했다.

탐험대는 하루 16~18시간, 마지막 50km를 남기고는 하루에 22시간씩 강행군한 끝에 1200km의 빙판길을 61일 만에 주파했다. 1909년 미국 탐험가 피어리가 도달한 이후 국가로서는 11번째, 팀으로는 18번째 성공이었다.

최종렬·신정섭과 함께 북위 88도까지 전진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화상을 입어 베이스캠프인 캐나다 래저루트로 후퇴했던 허영호·고정남 단장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 OB맥주 인수

2009년 오늘은 미국계사모펀드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가 OB맥주를 인수한 날이다. 매각 금액은 18억 달러(약 2조3000억 원)였다.

이로써 국내 맥주 시장은 진로하이트 그룹과 KKR, OB맥주 삼파전 구도로 정리됐다.

사모펀드 성격상 적정한 수익률을 유지한 후 되팔고 나갈 것이란 우려에 대해 조셉 배 아시아 KKR 대표는 "OB맥주 인수는 첫 한국투자"라며 "장기적이고 건설적인 파트너로서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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