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선, 정계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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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선, 정계 은퇴 선언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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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5월 6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영국서 세계최초 우표 발행

1840년 오늘은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우표가 발행된 날이다.

우표는 교육자 로랜드 힐에 의해 탄생했다. 그는 거리·지역과 관계없이 보내는 사람이 우편요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취지로 영국 의회에 우편제도 개혁을 제안했다.

그는 1846년부터 1864년까지 영국 우편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을 수행하며 근대 우편제도를 정착시키는데 공헌했다. 또한 새로운 우편제도 실시에 따른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우편함 설치에도 힘썼다.

△독일 여객선 힌덴부르크 미국 상공서 폭발

1937년 오늘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떠난 독일 여객선 힌덴부르크가 미국 상공에서 폭발한 날이다.

1937년 첫 운항 날이었다. 여객선은 오후 7시 10분께 뉴저지주 레이크허스트 해군비행장 착륙 준비를 위해 고도 23m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여객선 뒤쪽에서 수소가스주머니가 폭발했다. 삽시간에 번진 불로 11명이 추락했으며 곧 몸체도 요란한 소리와 함께 지상으로 떨어졌다.

불과 32초밖에 걸리지 않은 짧은 시간이었다. 이 사고로 승객 13명, 승무원 22명, 지상 요원 1명 등 36명이 숨졌다.

△로저 배니스터, 육상 1마일 4분 벽 돌파

1954년 오늘은 로저 배니스터가 육상 1마일 4분 벽을 돌파한 날이다.

25살의 의대생이었던 그는 영국 대학도시 옥스퍼드에서 열린 육상대회에서 1마일 트랙을 3분 59초 4초에 주파했다.

이로써 1945년 7월 17일 스웨덴 선수가 수립한 4분 1초 4의 기록은 9년 만에 깨졌다. 배니스터의 기록 경신은 육상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이후 4분대 돌파 기록은 봇물 터지듯 나왔다. 1954년에만 무려 23명이 마의 3분대에 진입했다.

△윤보선, 정계 은퇴

1967년 오늘은 윤보선이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자택에서 신민당 간부를 불러 모은 뒤 정계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날이다.

그는 사흘 전 실시된 제6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 후보에게 116만 여표 차로 패배했다. 1963년에 이은 두 번째 석패였다.

윤보선은 1960년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붕괴된 후 제4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듬해 일어난 5·16 군사정변으로 1962년 3월 사임한 그는 1963년 민정당을 창당해 6대 대선에 출마했다.

△도시가스 연쇄폭발사고 발생

1985년 오늘은 도시가스 연쇄폭발사고가 일어난 날이다.

이날 오후 12시 20분쯤부터 40여 분 동안 서울 마포구 일대 11개 동과 서대문구 3개 동 등 14개 동에서 도시가스가 누출되거나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많은 가구의 가스레인지에서 불길이 솟아올랐으며 곳곳에서 지하가스매설관과 도로가 터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로 1만여 가구가 손해를 입었으며 10여 개의 맨홀이 터졌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사고 1차 원인은 서울도시가스 공장의 압력자동조절장치에 이물질이 끼여 고장이 난 데 있었다. 2차로는 서교정압실 주위 배관이 잘못돼 고압가스가 정압실을 거치지 않고 저압관을 통해 가정으로 공급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마포경찰서는 서울도시가스 부사장과 기술부장, 생산과장 등 3명을 도시가스사업법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업무상실화 등 혐의로 구속했다. 아울러 기술상무 도관 과장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경주, 한국인 첫 PGA 제패

2002년 오늘은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대회(PGA) 챔피언에 오른 날이다.

그는 이날 미국 뉴올리언스 잉글리시턴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최경주는 1999년까지 국내에서 7승을 거둔 뒤 일본에 진출했다. 이후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 PGA까지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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