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자, 역량지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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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자, 역량지수로 평가된다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13 10: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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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건설 현장ⓒ뉴시스


건설기술자들이 경력과 자격, 학력 등을 종합해 점수화한 역량 지수로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21차 국무회의에서 건설기술자 등급을 경력(40%), 자격(40%), 학력(20%), 교육(3% 가점)으로 산정하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이 통과돼 23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역량지수에 따른 등급 산정 결과 건설기술자의 등급이 기존보다 하락하는 경우 불이익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 기존 등급을 인정토록 했다.

기존 등급 체계에서는 건설기술자 경력·학력 등이 과소평가돼 기술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최상·최하위 기술자가 70%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수요가 많은 중간층 기술자는 상대적으로 빈약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국토부는 기존 칸막이식 업역체계 및 관리 위주 정책을 폐기하고, 국제 기준에 근접한 융합·통합형 업역 및 기술자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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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기자 2014-05-17 01:46:53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한라산 2014-05-17 01:37:32
왜 국토교통부는 거짓말을 하는 겁니까?
학.경력자 특급기술자인정 제도는 국제적으로 합리적인 제도가 아닙니다.
국가기술자격증은 학력과 경력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입니다.
세월호, 마우나 리조트, 성수대교 등 국가적 재난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행정, 경영, 법률, 의료 부문은 자격자와 비자격자의 구분을 정확히 합니다.
유독 기술분야만 이런식으로 특급기술자를 배출하는 지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