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육군 소장, 쿠데타…군사정권 독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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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육군 소장, 쿠데타…군사정권 독재 시작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16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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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5월 16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제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개최

1929년 오늘은 미국 헐리우드 루스벨트 호텔에서 제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날이다.

두 해 전 MGM 영화사 사장인 루이스 메이어는 자신의 저택에서 파티를 열고 영화인 협회 창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 결과 같은 해 여름 관련 아카데미가 창설됐고 2년 뒤인 오늘 제1회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열리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250여 명의 영화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자넷 개이너가 최우수 여우주연상, 에밀 야닝스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수상자가 받은 트로피는 높이 34cm, 무게 3.85kg의 나체조각상이었다. 조각상의 명칭이 오스카로 알려지면서 오늘날 아카데미상은 오스카상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서 군사쿠데타 발생

1961년 오늘은 한국에서 군사쿠데타가 일어난 날이다.

박정희 육군 제2군부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 8기 출신 장교 및 사병 3500여 명을 이끌고 중앙청과 중앙방송국 등 주요 기관을 일시 점거했다. 쿠데타 주체 세력은 이날 오전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오후 7시께 쿠데타의 성공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들은 매그루더 미8군 사령관과 이한림 야전군사령관 등의 반대로 잠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미국정부의 신속한 지지표명과 장면 내각 총사퇴, 윤보선 대통령의 군사혁명 인정 등에 힘입어 혁명의 합법성을 주장하게 됐다.

△초대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 귀국

1970년 오늘은 초대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한국으로 영구 귀국한 날이다. 그는 1960년 4·19혁명으로 남편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로 망명길에 올랐다가 10년 만에 돌아왔다.

190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사업가의 딸로 태어난 프란체스카 여사는 1935년 미국에서 이승만 박사와 결혼했다.

이후 1945년 광복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온 뒤 1960년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할 때까지 퍼스트레이디로서 내조에 충실했다.

△최동원-선동열, 퍼펙트게임 맞대결

1987년 오늘은 프로야구 최동원, 선동열 선수가 퍼펙트게임 대결을 펼친 날이다.

1983년 데뷔한 최동원과 1985년 데뷔한 선동열은 프로야구 무대에서 통산 세 번의 맞대결을 통해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전적을 남겼다.

영화 <퍼펙트게임>의 소재가 됐던 이 날 경기에서 두 선수는 4시간 56분이라는 시간 동안 15이닝을 던지는 투혼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2대 2로 종료됐고 이는 이들의 마지막 맞대결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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