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박현옥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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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박현옥 우승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19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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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5월 19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성년의 날

오늘은 성년의 날이다. 이날은 만 20세가 된 젊은이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일깨워주고 성년이 됐음을 축하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고려시대 이전부터 성년례가 발달한 한국은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쓰는 관례, 여자는 쪽을 찌는 계례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됐음을 알렸다.

△흑인 인권 운동가 말콤X 탄생

1925년 오늘은 미국 흑인 인권 운동가 말콤 X가 태어난 날이다. X라는 성은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가 강도죄로 투옥된 중 이슬람을 받아들이면서 지었다.

말콤은 당시 비폭력 흑인 인권을 주장한 마틴 루터킹과는 달리 흑인의 현실과 분노를 그대로 뱉어낸 연설로 흑인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아프로-아메리카 연합 기구를 설립,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던 말콤은 기구 설립 1년도 안 된 1965년 뉴욕에서 암살됐다. 

△제1회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

1957년 오늘은 제1회 미스코리아 선발 결선대회가 서울 명동 시립극장에서 열린 날이다.

대회는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여해 한국을 알리고 국제 친선을 도모하는 데 이바지할 '관직 없는 대사'를 뽑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선에 진출한 후보 일곱 명의 지·덕·체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23살 박현옥 씨가 첫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혔다. 박 씨는 상금 30만 환과 양단 저고리, 양복지, 은수저 등을 상으로 받았다.

이후 1959년 미스코리아 진 오현주가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인기상과 스피치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도 했다.

△4·19 순국학도 합동위령제

1960년 오늘은 서울운동장에서 4·19 순국학도에 대한 합동위령제가 열린 날이다. 이날 운동장 제단에 안치된 위패와 영정에는 헌화가 가득했다.

학도 대표를 비롯한 국민들은 묵념을 통해 순국 영정들의 명복을 빌었다.

△중국-페루 친선 탁구 경기

1972년 오늘은 중국과 페루가 페루 수도 리마에서 친선 탁구 경기를 펼친 날이다. 중국이 한 해 전 전개한 핑퐁외교의 한 장면이다.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시작 핑퐁 외교의 대상을 칠레와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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