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관련 ‘진보당의 강령과 북한은 관련이 없다’고 증언했다.
노 전 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및 정당활동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한 8차 변론서 ”민주노동당의 창당강령이었던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한다’는 표현은 독립적인 민주국가가 가져야 할 너무나 당연한 가치와 노선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특병 정파와 이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진보적 민주주의라는 개념은 특정한 사상이나 체계가 정립된 개념이라고 볼 수 없고 ‘결함이 극복된 민주주의’를 표현하는 일반적인 용어”라며 “진보적 민주주의 도입을 반대했던 사람들도 이것이 김일성 사상(주체사상)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지적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통합진보당에서 분리돼 나온 ‘PD파’ 노 전 대표의 증언이 이번 통진당 해산심판청구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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