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또 긴급회항…안전관리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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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또 긴급회항…안전관리 '빨간불'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4.06.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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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 ⓒ뉴시스

지난 21일 인천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일본 하네다공항으로 긴급 회항한 사실이 23일 전해졌다.

여객기는 긴급회항 후 대체편을 투입, 승객 350여 명을 태우고 다시 LA로 향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회항을 결정했다"며 "현재 여객기 상태를 조사 중이며 승객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이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전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발생시켜 큰 인명피해를 낸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여객기가 엔진 오류메시지로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17일에는 미국 시애틀로 가려던 화물기가 이륙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급정지 했고 다음날까지 활주로 1개가 폐쇄됐다.

또한 지난 4월 사이판행 여객기에 엔진 이상을 무시하고 목적지까지 비행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7일간 정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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