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울산은 정치를 배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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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울산은 정치를 배운 곳˝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6.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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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을 출마 공식 선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뉴시스

새누리당 이혜훈 전 최고위원이 당에 공천을 신청하고 울산 남구을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울산 남구을은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자의 지역구였던 곳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25일 울산시의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은 정치를 배운 곳이며, 처음으로 정치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도전했던 곳”이라며 “10년 동안 중앙정치무대에서 쌓은 모든 역량·경험·인맥을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드는 일에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은 “경제학자의 길을 걸어왔던 제가 정치에 뛰어들었던 초심은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50년 100년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성장동력을 만들어 보겠다는 꿈이었다”며 “중앙정치무대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알파와 오메가를 배웠고 경제정책의 맥을 짚는 등 피나는 노력의 결과 여야를 통틀어 경제통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재보궐 출마 의유에 대해 “지난 2년간 당의 지도부로 역할을 다해보려고 애썼지만 우리나라의 정당 구조상 원외인사로는 많은 한계를 절감했다”며 “당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원내복귀가 절실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7・18대 재선의원 출신의 친박계 인사다. 지난 2012년 전당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직을 지낸 바 있으며, 6·4 지방선거서 서울시장에 도전했지만 당내경선에서 정몽준 후보에 패했다.

한편 공천마감일인 25일까지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그러나 또 다른 거물급 인사들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나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아 여야의 막판 공천 수 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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