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판매용 의류 등 절반 이상 품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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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판매용 의류 등 절반 이상 품질 하자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7.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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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품질 하자 가장 많은 백화점 오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백화점에서 판매한 의류나 신발 등 품질에 하자가 있는 제품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4월까지 의류나 신발 등에 문제가 발생해 백화점이 소비자원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한 4554건을 분석한 결과, 50.9%(2천319건), 절반 이상이 제품에 품질하자가 있기 때문이었다고 2일 밝혔다.

반면 소비자 과실은 17.3%, 세탁업자 과실은 2.3%로 20%가 채 안 되는 수치를 나타냈다.

백화점별 심의 의뢰 건수는 롯데가 34.4%로 가장 많았고, 뉴코아(21.6%), 현대(17.8%), 신세계(11.8%) 순이었다.

특히 품질하자 비중이 가장 높은 백화점은 뉴코아(54.5%)로 드러나며 고객의 불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품질하자로 판명된 2319건 중 대부분은 백화점에서 문제를 시인하고 환급 또는 교환, 수리 등의 조치를 즉각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의위원회는 섬유제품의 하자에 대한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백화점의 경우 소비자에게 심의동의서를 받으면 심의를 의뢰할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백화점과 간담회에서 백화점 판매제품 및 사후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고려할 때 자발적이고 소비자 지향적인 업무처리 방식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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