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30곳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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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30곳 넘을 듯
  • 방글 기자
  • 승인 2014.07.0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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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건설업 등 취약업종의 대기업 30여개사가 올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채권단은 국내 대기업에 대한신용 위험 평가 작업을 마치고 조만간 30여개 대기업에 대해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500억 원을 넘는 대기업 1800여개에 대해 신용위험 평가 검사를 진행, 구조조정 대상 선정 작업을 해왔다.

올해 대기업 구조조정 규모는 30개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이 40개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을 퇴출 시키는 게 목적이 아니라 제대로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대상은 2009년에는 79개사, 2010년 65개사, 2011년 32개사, 2012년 36개사 등이었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위험 평가 작업도 시작돼 오는 11월 중 퇴출기업이 나올 예정이다.

중소기업 평가 작업은 금융건 신용을 50억 원 이상 끌어다 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시행된다.

지난해에는 112개 중소기업이 구조조정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중소기업은 100개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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