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이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인사 논란에 정홍원 국무총리를 유임시켰지만, 지지율이 더욱 떨어진 것이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8%를 유지했다.
부정평가(482명)의 이유를 물은 결과 △'인사 잘못, 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이 34%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수습 미흡'이 11%를 △'소통 미흡'이 10%를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7%를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가 7% 등을 기록하며 뒤따랐다.
특히 대전·세종·충청권에서 부정평가가 51%를 기록해 긍정평가(40%)보다 11%포인트 높았다. 게다가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울산·경남에서 부정평가가 49%로 긍정평가(41%)에 비해 8%포인트 높았다.
한국갤럽은 여론조사에 대해 "지난 3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했지만 이번 조사가 1~3일 실시한 것으로 여론 반영 정도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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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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