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첫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박원순 변호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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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첫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박원순 변호사 출석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7.06 0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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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월 6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고대생 습격 정치폭력배 공판

1960년 오늘은 고려대학교 학생을 습격한 정치폭력배에 대한 공판이 있던 날이다.

고대생 습격 사건의 주범인 이정재와 유지광 등은 석 달 전인 4월 18일 3·15부정선거 규탄 시위행진을 벌이던 고대생을 습격했다. 이 사태로 20여 명의 학생들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들은 이날 공판에서 고대생 습격사건을 반공청년단과 경찰이 공모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제9대 대통령 선거

1978년 오늘은 제9대 대통령 선거가 있던 날이다.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선거 방식으로 실시된 대선에서는 공화당 단일 후보로 나선 박정희 현직 대통령이 당선됐다.

박 대통령은 출석 대의원 2578명 가운데 2577명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았다. 나머지 한 표는 무효였다.

△헌정 첫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

2000년 오늘은 헌정 사상 첫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날이다. 청문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후보자는 이규홍, 이강국, 손지열, 박재윤, 강신욱, 배기원 등 6명이었다. 6일은 이규홍, 이강국, 손지열 후보가 국회에 출석했고, 다음 날에는 박재윤, 강신욱, 배기원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이어졌다.

여야 의원들은 각 후보의 판결기록을 검증하고 사법개혁 등에 대한 견해를 질문했다. 참여연대 사무처장인 박원순 변호사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청문회는 사법부 인사가 입법부의 검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지만, 여야 의원의 질문이나 후보자의 답변이 원론에 지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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