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PB 즉석밥 슈퍼·편의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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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PB 즉석밥 슈퍼·편의점 확대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7.1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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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반값 즉석밥 업계 1위 CJ 햇반 판매량 80% 이상 차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롯데마트 PB 즉석밥이 소비자들 인기에 힘입어 판매 채널을 편의점 등으로 확대했다.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지난 4월 출시한 PB 즉석밥의 판매채널을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롯데슈퍼로 확장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롯데마트 PB 즉석밥은 출시한 지 82일 만에 낱개 기준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17일 출시된 해당 즉석밥은 이달 10일까지 총 103만7천여개가 팔렸으며, 이 같은 판매량은 하루 1만2000여개 이상이 팔리는 실적이다.

롯데마트가 판매 중인 즉석밥 중 대표 상품인 ‘햇쌀 한공기 즉석밥’은 가격이 600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용량의 ‘햇반’ 가격 1269원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천쌀 즉석밥’과 ‘고시히카리 즉석밥’ 등 고급 즉석밥도 기존 제품에 비해 30% 이상 가격을 낮췄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업계 1위인 CJ 햇반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라며 “현재 롯데마트 즉석밥이 단 4종만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업계 1위를 넘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이달 16일부터 세븐일레븐, 이달 말부터 롯데슈퍼에서 즉석밥을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PB 상품을 포함한 특정 유통업체의 단독 상품이 다른 유통채널까지 진출하는 것은 사전에 공동 판매를 목적 삼아 협의가 완료됐거나, 구매력을 키우기 위해 사전 기획에서부터 공동 소싱 형태를 띠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롯데마트 즉석밥의 경우,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편의점 및 슈퍼 등으로 판매 채널이 확대된 이례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중적인 인기를 통해 판매 채널이 확대된 것은 롯데마트 즉석밥이 처음일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산지의 쌀을 즉석밥으로 추가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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