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입찰비리 의혹' 관련 압수수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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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입찰비리 의혹' 관련 압수수색 당해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7.18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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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김모 차장 체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입찰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공사 내부 정보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입찰 비리가 벌어진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가스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한 뒤 용역발주 관련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사 소속 김 차장은 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김 차장은 2011년 도시가스 요금 산정 기준을 부피에서 열량으로 바꾸기 위해 발주한 '통합정보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특정업체로부터 입찰 편의 명목으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김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다른 연루자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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