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7분기 만에 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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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7분기 만에 흑자전환 성공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7.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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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2분기 경영 실적(잠정)ⓒGS건설

GS건설이 2012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조36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으며, 순손실액은 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42억 원보다 대폭 축소됐다.

건설 측은 2012년 4분기 800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2분기 1106억 원, 올해 1분기 180억 원 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GS건설은 흑자전환의 비결로 해외부문 매출 증가를 꼽았다. 해외 부문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3% 늘어난 2조6670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까지 신규수주가 7조8460억 원 달성돼 작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사업부문 별로는 플랜트와 전력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49% 늘어났다.

GS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차입금도 크게 줄어 작년 말 293%까지 올라갔던 부채비율이 243%까지 개선됐으며, 지난달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2조53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순차입 규모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파르나스 호텔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양질의 해외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수익구조는 앞으로 더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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