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박영선 비대위원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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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박영선 비대위원장 추대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8.04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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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는 예정대로 내년 1~3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에 추인됐다.

새정치연합은 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 및 비대위원장 인선문제를 논의,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서 박 원내대표는 내년 초(1~3월) 예정된 정기 전당대회까지 원내대표(당대표 직무대행)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31일 김한길·공동대표가 사퇴한 이후 당 비대위원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재보선 패배 이후 자리를 지키게 된 유일한 당직자라는 점에서 사실상 내정되는 분위기였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전날인 3일 오후 브리핑에서 "박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분명한 흐름이 있었다"며 "비대위원장은 예측 가능한 정도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으나 당내 반발의 목소리가 일어 오늘 오전에는 잠시 수상한 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이날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일동은 이번 재보선 선거 결과에 대해 무한의 책임으로 깊이 반성하고, 당이 없으면 내가 없다는 무당무사의 정신으로 헌신할 것 △새정치연합의 비대위는 혁신과제를 수행하고, 비대위원장에 박영선 당대표 직무대행을 추대함 △비대위원회의 구성은 외부 인사를 포함하여 공정성, 민주성에 입각 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 △비대위원회는 내년 1월에서 3월 중 개최 예정인 정기 전당대회의 원만한 개최와 지도부선출에 최선을 다할 것 △ 비대위원회는 중앙위원회, 당무위원회, 지역위원회 등 당 조직 정비와 재건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의 내용을 결의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비대위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구상은 내일(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알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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