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일 당 재정비를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해 초 재선 의원들을 만나 '도시락 비상회의'를 열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중진 의원들과 상임고문들과 비대위 구성을 논의한 후 초 재선 의원들을 만나 의견 수렴을 이어갔다.
2일 낮 10여명의 의원이 참석한 재선 간담회에서는 비상대책위를 '혁신비대위'로 만들어 당 쇄신을 추진한 뒤 내년초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꾸리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참석자들은 비대위가 다뤄야 할 구체적 혁신과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당이 공정성과 민주성, 그리고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안정성에 기초해 운영돼야 한다는데 공감을 이뤘다"며 "재보선 패배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는 언급이 다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3일까지 당내 그룹별 의견수렴을 거쳐 이를 토대로 4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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