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협력직원, 숨진채 발견…이유 두고 의혹 확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빛원전 협력직원, 숨진채 발견…이유 두고 의혹 확산
  • 방글 기자
  • 승인 2014.08.08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한빛원전 협력업체 직원이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자살로 추정되고 있지만 구체적 이유가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한수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께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전 사무실에서 협력회사 직원 A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얼굴에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봉지 안으로 프레온가스 관을 연결한 채 숨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온 가스는 사무실 바로 옆 자재 창고에 보관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숨진 A씨가 업무적으로도,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봐서 자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A씨가 퇴근 후 다시 회사로 돌아와서 목숨을 끊은 것을 두고도 의혹이 커지고 있다.

업무량이 많거나 협력업체 직원에 대한 부당 대우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는 탓이다.

이와 관련 한수원 측은 8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경찰 수사 중인 관계로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답변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