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김대중 전 대통령 그립다"…서거 5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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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김대중 전 대통령 그립다"…서거 5주기 추모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8.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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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뉴시스

여야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한 목소리로 "그립다"고 언급하며 추모했다.

DJ 서거 5주기 추도식은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은 국립현충원내 현충관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추모위원장)이 추도사를 진행했으며 DJ 육성 영상 상영, 종교행사, 유족대표 인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추도식에 참석한 동교동계 인사는 권노갑 상임고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 이해찬, 원혜영, 조정식, 박주선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당에선 천호선 대표와 통합진보당에선 이정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추도식이 끝난 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아오셨던 민주주의의 길,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길, 그리고 세계 평화의 길이 무엇인지를 되새기는 그런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솟구치는 하루"라고 언급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와 이병석 전 국회 부의장과, 이군현 사무총장,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이정현, 이철우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도 DJ 서거 5주기를 맞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생전에 행동하는 양심으로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탄압과 박해를 받은 고인은 미움과 증오를 관용과 화합, 상생으로 승화시켰다"면서 "지역 이념 계층 남북의 화합을 위해서 노력한 고인은 모든 현안을 국회 중심으로 풀어야 한다는 진정한 의회주이라는 부분에서 현 정치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실타래처럼 얽힌 세월호 정국을 풀어내자"면서 "상호불신에 따른 진영논리 갇혀있는 우리 사회와 정치권이 진영논리 벽을 허물고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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