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정의당의 '제3당 역할론'…가능할까?
스크롤 이동 상태바
떠오르는 정의당의 '제3당 역할론'…가능할까?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08.22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與野와 유가족 함께 하는 3자협의체로 풀자"
"상설특검법이라는 틀에 얽매여서는 안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 정의당 천호선 당대표 ⓒ 뉴시스

통합진보당의 앞날이 불투명한 가운데 정의당이 세월호 '경색정국'을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른바 '제3당 역할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의당 천호선 당대표가 세월호특별법으로 꼬인 정국을 여야 양당과 유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3자협의체'를 구성해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 당대표는 22일 PBC라디오<서종빈의 열린 세상 오늘>과 한 전화인터뷰에서 "(여야가)두 번이나 밀실합의를 통해 유가족들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이제는 틀을 바꿔야 한다. 양당이 가족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3자협의체를 제안했다.

또 천 당대표는 양당이 "상설특검법이라는 틀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며 정의당의 '특별법에 연계한 특검 실시'라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진상조사위원회가 직접 수사권·기소권을 갖진 않더라도 특검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해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그때그때 특검에 수사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제출해놓았다"고 했다.

이는 세부적인 조정을 거친다면 현재 여야와 유가족이 원하는 부분들을 포괄할 수 있는 내용이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