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인중개사 자격 시험 실시…1만여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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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인중개사 자격 시험 실시…1만여명 합격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8.25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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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월 25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일본서 세계 첫 인스턴트 라면 시판

1958년 오늘은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이 시판된 날이다. 밀가루를 원료로한 식품개발에 몰두하던 모모후쿠는 죽기 전 오사카 이케다시의 한 선술집에서 라면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

주방장이 밀가루 반죽을 묻힌 생선을 끓는 기름에 넣는 순간 수분이 순간적으로 빠져나와 밀가루 반죽에 작은 구멍이 무수히 생기는 것을 보고 국수를 기름에 튀겨 건조한 뒤 물을 다시 붇는 라면을 생각해낸 것.

그는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인스턴트 라면을 시판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1963년 9월 삼양식품이 주황색 포장지에 담긴 100g들이 라면을 10원에 시판했지만 곡물 위주의 식사를 오랫동안 해온 소비자들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얻었다.

△무장군인 고려대학교 난입

1965년 오늘은 한일협정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고려대학교에 무장군인이 난입한 날이다.

이날 2500여 명의 학생은 매국조약의 무효화를 주장하며 안암동 로타리까지 진출, 20여 대의 군 트럭에 대기했던 무장군인과 공방전을 펼쳤다.

박정희 정권은 이날 저녁 중앙청에서 내무장관과 각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시위에 대한 특별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국회를 해산하면 학생이 정치를 하겠단 말이냐”며 “담화를 발표한 이 시각부터 시위를 강하게 단속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오후 1시 30분쯤 시위 저지차 출동한 무장군인 150여 명은 교내 건물을 파괴하고 최루탄과 연막탄을 퍼부으며 학생들을 무차별 연행했다.

무장군인들은 이외에도 본관과 도서관, 여학생회관, 3관, 4관, 8관 등을 샅샅이 뒤지며 총대와 곡괭이자루 등으로 학생들을 무차별 구타했다.

△첫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실시

1985년 오늘은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처음으로 실시된 날이다. 이날 시험으로 1만여 명의 공인중개사가 배출됐다.

부동산중개업법은 1983년 제정된 뒤 공포됐으며 이듬해인 1984년 4월부터 공인중개사 중심의 허가제가 시행됐다.

1997년 IMF 이후 직장인과 주부, 공무원 할 것 없이 해마다 20만여 명의 응사자가 몰리고 있다.현재 공인중개사 수험시장은 참고서, 학원, 인터넷 강의 등을 포함해 연 10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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