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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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 선포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8.2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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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월 26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시카고 오페라하우스 유대인 시위

1970년 오늘은 미국 시카고 오페라하우스에서 유대인들의 시위가 있던 날이다. 이날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소련 국립민속무용단의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유대인들은 소련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이 해외로 자유롭게 이주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촉구했다. 경찰이 시위 진압과정에서 발사한 최루탄이 관중석에 떨어져 공연은 시작 20분 만에 중단됐다.

△미국, 이라크 비행금지구역 선포

1992년 오늘은 미국이 이라크 비행금지구역을 선포한 날이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내 시아파 이슬람 반군을 보호하기 위해 이라크 남부 북위 32도 이남 지역에 이라크 공군기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정부는 모든 수단을 다 해 저항하겠다며 비행금지구역에 미사일 포대를 배치했으며 유엔사찰단의 입국을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비행금지구역 선포 다섯 달 뒤 미사일 기지와 바그다드 주변의 핵시설을 공습당하자, 이라크 정부는 일방적인 휴전을 선언하고 유엔 사찰단의 입국을 허용했다.

△전두환 사형선고

1996년 오늘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사형선고가 내려진 날이다.

이날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김영일 부장판사)는 전 전 대통령에 사형선고,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는 징역 22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에 각각 적용된 군형법상 반란 및 내란 수괴 내란목적살인, 상관살해, 뇌물수수죄 등 10가지 죄목과 반란 및 내란중요임무종사, 뇌물수수죄 등 9가지 죄목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한편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함께 기소된 정호용·황영시·허화평·이학봉에게는 징역 10년, 허삼수·유학성·최세창·이희성 징역 8년, 장세동·차규헌·주영복 징역 7년, 박종규·신윤희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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