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장외투쟁' 이번 주말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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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장외투쟁' 이번 주말 '분수령'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8.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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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이 30일과 31일에도 장외투쟁을 이어간다. 새정치연합은 30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내부 일각에서 장외 투쟁을 중단하라는 압박이 있어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임시국회가 소득 없이 끝난 가운데 9월 정기국회 시작 전에도 여전히 국회 가동이 미지수다. 새누리당은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새정치연합에게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노량진 수산시장에 방문해 "이제 세월호는 세월호대로, 민생과 관련된 일은 분리할 때가 됐다"며 "야당에서 9월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석하겠다고 하니 그 날부터 국회가 정상화돼 국가 전체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반발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지난 26일 '장외투쟁 반대' 연판장에 서명한 중도파 의원 15명은 29일에도 건강한 야당상, 국회 내에서의 투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당 지도부에 반기를 들었다.

게다가 당내 온건파는 30일 열리는 새정치연합 세월호 특별법 촉구 문화제를 끝으로 박영선 원내대표가 장외투쟁을 마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통합진보당과 정의당도 장외 투쟁을 이어간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 주관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청와대는 응답하라' 집회에 동참한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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