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장외투쟁 않겠다는 약속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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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장외투쟁 않겠다는 약속 지켜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08.2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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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론이 강경파에 떠밀려 가고 있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 ⓒ 뉴시스

"국회를 지켜야 한다"는 성명을 주도한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이 "당 지도부는 장외투쟁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며 온건파의 입장을 공개 대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황주홍 의원은 지난 27일 김성곤·김영환·박주선·주승용 등 14명의 의원들과 함께 "국회를 지켜야 한다"는 성명을 돌린 바 있다.

황 의원은 28일 KBS<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장외로 나간다고 해서 더 어떤 성과를 얻어낼 수 있겠냐"며 "이제 장외투쟁으로 해결하는 방식은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당내에 진보강경파가 다수를 점유해 발언권이 상당히 세고, 총회 분위기를 지배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밉보일까봐 조심스러워하는 지금 당의 문화고 분위기"라며 "박영선 비대위원장도 장외투쟁 하려는 것이 아니었는데 강경파에 떠밀려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혀 야당 내 강경파와 지도부의 갈등이 실재함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파국이 오고 정국이 공전하면 그 책임과 추궁은 새정치연합에게 온다"며 "우리들 소수자라도 힘들지만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서 국민의 눈 밖에 나있는 새정치연합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겠다"고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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