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4500원 인상 시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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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4500원 인상 시 금연"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9.05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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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51%, “인상해도 계속 피우겠다”…굳은 의지 내비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보건복지부가 4500원으로 담뱃값 인상 시, 흡연자 중 30%가 '담배를 끊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유니온리서치에 따르면 흡연자 전체의 30%는 담뱃값이 4500원으로 인상되면 담배를 끊겠다고 답했다.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담뱃값 인상 방침을 발표된 직후인 지난 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4.5%가 담뱃값 인상에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뱃값 인상안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5.5%였다.

이밖에 담뱃값이 4500원으로 인상될 경우의 흡연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흡연자의 32.3%가 ‘담배를 끊겠다’고 답했다. ‘계속 피우겠다’는 의견은 51.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6.1%로 조사됐다.

북지부는 흡연자 셋 중 하나가 담배를 끊을 경우 성인 남성 흡연율은 현재 43.7%에서 10%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담뱃값을 500원 인상한 이후 성인 남성 흡연율이 12%포인트 가량 낮아진 바 있다.

응답자들 중 41.5%는 담뱃값 인상으로 늘어난 재원이 흡연자를 위한 금연지원을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금연 캠페인 및 교육’(31.3%), ‘담배 위험성에 관한 연구 지원’(27.2%) 등의 순이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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