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대명절 '추석'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민족 대명절 '추석'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9.08 0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속 오늘> 9월 8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추석

오늘은 설·단오와 함께 한국 3대 명절로 꼽히는 추석이다.

이날은 한가위로도 불리는 데 한은 '크다'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라는 뜻으로 음력으로 8월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고대사회부터 있는 만월의 명절인 한가위에는 대대로 달의 고마움에 감사하는 의미로 달떡을 했다. 또 중국에서는 만월을 상징하는 월형의 월병을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송편과 반월형의 떡을 빚는다. 달에게 소원을 비는데 반월을 채택한 것은 반월을 발전의 상징으로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경제각료 회담

1966년 오늘은 한일 경제 각료 회담이 서울에서 열린 날이다. 양국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 열리는 고위급 회담이었다.

후지야마 일본 경제기획청장관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은 청와대로 박정희 대통령을 예방했다.

경제기획원 회의실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은 경제협력과 통상증대, 농수산과 해운, 항공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일본은 이날 회담을 통해 한국 제2차 경제5개년 개발계획에 필요한 자금2억8500만 달러를 상업차관 형식으로 지원키로 약속했다.

△미국, 쿠바 주둔 소련군에 철수 요청

1979년 오늘은 미국이 쿠바 주둔 소련군에 철수 요청한 날이다.

미국은 쿠바에 있는 소련군의 수가 3000명에 이른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소련군 전투여단 측에 철수를 촉구했다.

하지만 소련은 사흘 뒤인 같은 달 11일 국영신문 <프라우다>지를 통해 미국의 발표와 요구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브레즈네프 소련 서기장이 쿠바 주둔 소련군은 훈련 이외의 어떤 임무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함으로써 사태는 일단락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