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비대위직 내정설', 당내 반발기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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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비대위직 내정설', 당내 반발기류 예상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09.1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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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혼돈' 가져올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 뉴시스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에 대해 당내 반발기류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내려놓으면서 새로운 외부인사 영입을 천명했다. 그리고 곧바로 이 교수 내정설이 돌았다.

새정치연합 정청래 의원은 11일 '이상돈 내정설'을 접한 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박근혜 정권 탄생의 일등 주역인 이상돈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모든 것을 걸고 온몸으로 결사 저지하겠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키는데 공을 세운 바 있다. 때문에 정계 일각에선 그가 비대위직을 맡게 된다면 새정치연합 내 '혼돈' 을 예상했다.

한국정치발전연구소 강상호 대표는 11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새정치연합이)외부인사를 비대위직으로 영입한 건 방향을 잘 잡았다 생각하지만 이상돈 교수 영입은 의문"이라며 "상당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새정치연합이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나 싶다"고 우려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음과 동시에 원내대표 역할에 '올인' 하며 새정치연합이 정국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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