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B국민은행 전산센터 압수수색…이메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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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B국민은행 전산센터 압수수색…이메일 확보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9.1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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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검찰이 KB국민은행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가 15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국민은행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전산센터에서 KB금융지주 김재열 최고정보책임자(CIO, 전무)를 비롯한 IT관련 임직원들 내부 이메일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오고 간 내부 의견을 확인하려고 제한적으로 이메일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메일 내용을 분석해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대가성 거래가 있었는지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주전산기를 IBM에서 유닉스(Unix)로 교체하는 안건을 이사회 의결에 붙였다가 감사와 사외이사의 의견충돌로 금융감독원 특별검사까지 받았다.

금감원은 IT관련 임직원들이 제출한 보고서에서 교체에 따른 리스크를 고의로 누락한 정황을 찾아내기도 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 금감원은 지난 15일 KB금융 김재열 전무, 문윤호 IT부장, 국민은행 조근철 IT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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