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임대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 한해 평균 4450건
스크롤 이동 상태바
SH 임대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 한해 평균 4450건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9.29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SH공사가 공급한 임대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고장 건수가 연간 4500여 건에 달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SH공사가 최근 4년간 공급한 임대아파트에 설치한 엘리베이터 1264대에서 1만7801번의 고장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 해 평균 4450번의 고장이 난 셈이다.

연도별 엘리베이터 고장 횟수는 △2010년 4030건 △2011년 4595건 △2012년 4527건 △2013년 4649건이다.

특히 서울 성북동 동소문한진아파트를 포함한 4개 단지 엘리베이터의 경우 지난 4년간 219회의 고장이 발생했다. 월 1회꼴이다.

같은기간 △송파구 오금현대백조아파트 엘리베이터 2대에서 108회 △관악 봉천두산아파트 5대에서 250회 △강북 SK북한산시티 17대에서 822회 등의 고장이 발생했다.

준공한 지 1년 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한 해 세 차례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돼 부실시공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강남구 세곡4단지 13대에서 47회, 중랑 묵동리본타워 2대에서 6번의 고장이 발생했다. 은평구 백련산힐스테이트 2대는 2012년 7번 고장을 일으킨 데 이어 지난해에도 10회 멈춰 섰다.

이 의원은 "잦은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임대아파트 입주민에게 불편과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