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대상기관 672곳…與野 준비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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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대상기관 672곳…與野 준비태세 돌입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10.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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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국회는 2일 본회의를 개최한 후 국정감사 계획서를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국정감사 대상 기관은 672곳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여야는 국감 대상 기관이 확정된 만큼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내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대비하기 위해 원내대책회의를 국정감사대책회의로 전환, 화요일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번 국감이 '폭로 국감'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책국감', '민생국감'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폭로성 국감, 민생과 동떨어진 정치싸움을 되풀이해서는 안 되며 기업인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에 반하는 무차별적 증인채택은 근절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야당의 근거 없는 비판, 폭로성 국감이 될 때는 여당이 앞장서서 철저히 막아야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 새정치연합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비공개 국감 대비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책회의엔 우윤근 정책위의장,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우 의장은 대책회의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당력을 동원해 철저한 국정감사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어 "오늘 11시부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개설하고 각 상임위 간사, 정책위 정조위원장, 부위원장단, 정책위 전문위원이 모인다"며 "오늘 대책회의와 일요일(5일) 등 주말에 모든 당력을 동원해 철저한 국감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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