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감, 초장부터 증인채택 불발 놓고 '공방'
국방부 국감, 초장부터 증인채택 불발 놓고 '공방'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10.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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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 뉴시스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7일 오전 10시 국방부 본관에서 시작된 가운데 여야는 국정감사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증인 채택 불발을 놓고 초반부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첫 발언에서 "국방부 국감에 앞서 증인 채택이 불발된 것은 참 유감스럽다"라며 "특히 '정치 개입이 있었지만 선거 개입은 아니었다'는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형사입건 된 상태인 김관진 실장도 증인 채택에 불발됐다"고 언급했다.

진 의원은 이어 "이들이 개인적인 이유로 국감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 있더라도 국방위원회가 나서서 증인 채택을 막는 것은 말이 안되지 않느냐"며 "어제까지만해도 새누리당은 국가안보실까지 증인 채택을 하겠다고 결정했는데, 하루아침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만 안 된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내세웠다.

이에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은 "NSC는 과거 국방위 소속이긴 하나 이명박 정부때 폐지되면서 소관이 없어졌다. 우리 소관이 아니다"며 "국방위가 무슨 이유로 NSC를 증인 채택 해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게다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선 증인 채택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 새정치연합 윤후덕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수사 중인 증인이 10명이 넘는다"라며 "국방위원회만 안 될 이유가 없다. 우리가 증인 채택을 나서서 막는 것은 국방위원회 권위를 스스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간 입장 차로 갈등이 계속되자 국방위원회 황진하 위원장은 "내부 합의가 아직 안됐다"며 "어제 다시 여야 간사를 모아서 논의를 했는데 합의가 안되서 오늘까지 이런 상황이 온 것"이라고 정리했다.

황 위원장은 "야당 의원들이 말씀하신 것은 이제까지 지적된 사안"이라며 "이제 업무 진행하면 어떻겠나 생각한다"며 증인 채택 공방을 마무리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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