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김대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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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김대두 검거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08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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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월 8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연쇄살인범 김대두 검거

1975년 오늘은 연쇄살인범 김대두가 검거된 날이다. 그는 같은해 5월 17일 수원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8월 13일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전남 광산군의 한 민가에 침입해 살인을 저질렀다.

이 때부터 55일 동안 전남과 경기, 서울 일대에서 8차례에 걸쳐 모두 17명을 살해했다.

결국 같은 해 11월 27일 사형선고를 받고 이듬해 12월 전과자에게 갱생의 길을 열어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사형됐다.

△지강헌 탈옥사건

1988년 오늘은 지강헌을 중심으로 한 미결수 12명이 영등포교도소에서 충남 공주교도소로 이감 중 호송 차량을 탈취해 도주한 날이다.

탈주 동기는 유전무죄무전유죄를 알리기 위해서였다. 가진자들은 죄를 짓고도 형무소에 오지 않고, 돈 없는 사람들은 작은 죄로도 형무소에서 오랜 기간 보내야만하는 대우를 받는다는 것.

이들은 8박 9일 동안 서울 시내 가정집 5곳을 돌아다니며 인질극을 펼쳤다. 지강헌 일당은 경찰과 대치하다 자신들끼리 의견 차이로 다툼을 벌이며 서로 상대방을 쏘아 자살하거나 경찰에게 사살 또는 검거됐다.

이 때 지강헌이 경찰을 향해 스콜피언즈의 <홀리데이> 테이프를 건네달라고 요청한 뒤 자살을 기도한 모습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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