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서 충추호관광선 화재…2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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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서 충추호관광선 화재…29명 사망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24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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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월 24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국제연합(UN) 창설

1945년 오늘은 국제연합 UN이 창설된 날이다.

같은 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50개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국제연합헌장은 각 나라의 비준을 거쳐 출범하게 됐다.

UN 본부는 미국 록펠러 재단의 기부금으로 1952년 뉴욕에 세워졌다. UN의 본격적인 활동은 1950년 6월 25일에 일어난 한국전쟁에서였다.

UN은 연합군을 결성해 한국전에 참전, 북한의 공격을 당하는 남한 구호에 앞장섰다. 한편 한국은 1991년 9월 17일 유엔 연합에 160번째로 가입했다.

△충주호관광선, 충주 제5호 화재

1994년 오늘은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앞 충추호에서 충추호관광선 소속 충주 제5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날이다. 화재는 엔진과열이 원인이었다.

화재로 131명의 승객 중 29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당시 충주호에는 화재 진압용 소방정이 없었던데다, 승무원들이 초기 대처를 잘못해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KIA, 12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2009년 오늘은 프로야구팀 KIA가 12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날이다.

KIA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 경기에서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였다.

경기는 7차전 답게 명승부였다.

양팀 합쳐 15명(SK 8명, KIA 7명)의 투수가 나올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부은 총력전이었다.

KIA는 5차전 완봉승 주인공 로페즈와 4차전 선발 양현종이 구원투수로 나왔고 SK역시 카도쿠라, 채병룡 등 선발요원이 모두 출동했다.

양팀 선발투수 글로버와 구톰슨 역투가 초반부터 펼쳐지면서 3회까지는 투수전이 이어졌다. KIA 타선은 3회까지 무안타, SK 역시 1안타에 그쳤다.

팽팽했던 균형은 4회 SK 박정권의 홈런으로 깨졌다. 4회초 선두타자 정근우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무사 1루 상황에서 박정권은 구톰슨의 4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이날 우승하게 됨으로써 전신 해태를 포함해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2001년 시즌 중반 해태에서 KIA로 팀명이 바뀐 이후에는 첫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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