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경관' 이근안 도피 11년 만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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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경관' 이근안 도피 11년 만에 자수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28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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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월 28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고문 기술자 '이근안 자수

1999년 오늘은 재야 인사나 운동권 학생 등에게 고문 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이 도피 11년 만에 자수한 날이다.

그에 대해 △해외도피설 △성형수술설 △사망설 등 온갖 루머가 떠돌며 영원한 미제로 남을 것 같던 사건은 이근안의 자수로 일단락됐다.

이근안은 자택에서 도피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도피를 지시하고 비호한 세력은 경찰 간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수한 이듬해인 2000년 9월 26일 불법 감금과 가혹행위 혐의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강원랜드 개장

2000년 오늘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강원랜드가 개장된 날이다. 정부는 앞서 1997년 도내 폐광지역 개발 계획을 발표한 뒤 회생대안으로 카지노 사업을 선택했다.

2년 착공된 강원랜드 공사에는 6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슬롯머신 480대와 게임테이블 30대가 들어섰다.

강원랜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컸다.

외국관광객 유치로 외화획득과 함께 외화유출이 줄어들었으며 강원랜드 개장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평균매출은 5900여 억 원을 넘어섰다.

△보스턴 레드삭스, 월드시리즈 우승

2004년 오늘은 미국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날이다. 레드삭스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전 전승으로 누르고 86년 만에 우승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1920년 구단주가 펜웨이 파크 건설 자금을 위해 당시 최고의 선수인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에 헐값으로 트레이드한 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간 4차례나 월드시리즈 무대에 섰지만 번번이 고비를 넘지 못하며 밤비노(베이브 루스의 애칭) 저주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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