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에 무장공비 100여 명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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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삼척에 무장공비 100여 명 침투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1.02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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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월 2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울진-삼척에 무장공비 100여 명 침투

1968년 오늘은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예하의 124군 부대 소속 무장공비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지구에 침투한 날이다.

앞서 1·21 청와대기습사태의 실패를 만회하는 한편 남한내 반정부 민중 봉기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무장공비들은 군복과 신사복, 노동복 등 갖가지 옷차림에 기관단총과 수류탄을 지니고 마을에 침투해 주민들에게 북한 정치사상을 교육하고 인민유격대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격렬히 반대하며 결사적으로 신고했다. 이튿날인 3일부터 16일까지 31명이 사살되고 2명이 생포됐다.

△5공화국 비리 청문회

1988년 오늘은 16년 만에 부활한 국정감사와 함께 5공화국 비리를 밝히기 위한 국회청문회가 의정사상 처음으로 열린 날이다.

청문회에서는 5·17 계엄 확대조치의 배경과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의 조작 여부에 관한 질문과 증언이 진행됐다.

또한 1980년 언론인 해직과 언론사 통폐합 문제도 다뤄졌다.

언론 청문회는 보안사 관계자와 언론사주, 해직기자 등의 증언을 들으며 5공화국의 언론통제정책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전두환 대통령은 비리 사실을 인정하고 백담사로 은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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