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다시 지도부 복귀 의사를 밝히자 야당이 비판하고 나섰다.
김 최고위원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혁신과 쇄신, 그리고 변화를 위해서는 지도부에 남아서 더 강력하게 앞장서 달라는 요청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최고위원 복귀를 선언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개헌 문제 등으로 지도부 사퇴 의사를 밝히며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김진욱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의 오락가락 행보 과연 새누리당 혁신의 일환이냐고 꼬집었다.
김 부대변인은 "김태호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지 12일 만에 복귀했다" 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기가 팍팍한 국민은 김 의원의 좌충우돌 사퇴쇼엔 관심 없지만, 집권여당 최고위원 한 사람의 가벼운 처신을 지켜보는데 한숨만 나온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김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수행보다 본인의 대선전략에만 관심을 갖는다면 국민에게 최저위원이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다"며 "앞으로 집권여당 최고위원으로서 그의 책임과 실천을 지켜볼 것이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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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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