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징병제 국가, 개인 휴대폰 사용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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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징병제 국가, 개인 휴대폰 사용 가능해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11.06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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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세계 26개국 중 21개국에서 사병들의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우리와 같은 징병제 국가들에서도 병사들의 개인 휴대폰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 재외공관 무관부에서 조사한 결과, 세계 26개국 중 21개 국가가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까지 군사적 충돌이 있었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지난 8월말까지 하마스와 전쟁을 치렀던 이스라엘, 아직도 'IS(이슬람국가)'와 교전 중인 이라크 병사들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와 같은 징병제 국가인 싱가포르, 이스라엘과 멕시코도 병사들의 개인 휴대폰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우리나와 같이 개인 휴대폰 사용이 불가한 나라는 중국, 인도,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5개국인데, 이들은 대부분 우리보다 인권부분이나 언론의 자유가 제한되는 나라들이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병사들이 가족이나 친구 등 외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통신 자유를 허용해야 하고, 그 소통을 통해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 병사들의 개인 휴대폰 사용 허용에 대한 논의는 오는 7일 열리는 우리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 해외 병사의 병영 내 휴대폰 사용 가능 여부 세부 현황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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