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국회 의사일정 거부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민생·경제에 집중해야 할 때 당리당략을 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정쟁과 당리당략을 내세울 때가 아니라 오직 민생과 경제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당론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라 살림과 먹고사는 문제다. 야당이 국회 정상화에 적극 나서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국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예산안 처리는 매년 여야 대립과 반목으로 제때 이뤄진 적이 없어서 매번 국민의 지탄을 받아왔다"며 "올해는 예산안 자동부의라는 국회 선진화법 조항이 처음 시행되고, 특히 내년 예산안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경제, 민생 살리기에 초점을 두고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6일 누리과정 예산, 담뱃세 예산부수법안 지정에 대한 여당과의 의견차를 이유로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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