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어린이집 교사들이 오는 8일부터 3일간 휴가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가정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8일부터 3일간 휴가를 쓴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에는 전국 가정어린이집 2만4000여 곳 중 3분의 1정도가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어린이집연합회 김옥심 회장은 0~2세 보육료 지원금이 4년내내 동결이었고 올해 국회를 통과한 정부예산안을 봐도 3% 인상에 그쳤다"며 "부모들에게도 교사들이 불안전 고용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일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은 이미 가정통신문을 보내 현재 상황을 부모에게 알린 상태다.
이에 복지부는 평상시 보육교사의 결원이나 공백이 생길 때 운용하는 대체 교사 인력풀을 활용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가정어린이집의 운영 상황이 어렵다는 점은 공감하고 있다"며 "규모가 큰 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이 똑같이 경쟁하는 일은 쉽지않은 많큼 지속적인 예산 인상을 비롯해 제대로 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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